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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의 자연

가을하늘

이른 아침 공원 벤치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면 저 하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름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보면 멀미가 날 것 같기도 하고,
아련한 어릴때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대기권을 벗어나면 새까만 우주 공간이
인터스텔라 영화와 같이 펼쳐질것 같네요

산들바람이 머리카락에 스치면서
잠이 들뻔 했습니다.

다시 길을 나서서 수리산 정상부근의
소나무도 가을이 되서 그런가
약간의 가을빛을 띠는것 같습니다

소나무 잎을 따보면 두개가 연결된 것이
있는데 이것이 어릴때부터 보던
그 소나무 적송 인것 같습니다.

잣나무는 잎이 5개가 연결되어 있고
다른것은 잘 모르겠네요.

즐거운 가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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