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 동안 가장 핫한 선수입니다.
세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오늘은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꺽었네요
넥스젠 화이널에서 정현 선수에게
패한 후 정현 선수보다
주목을 받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지는 듯 싶었는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더니 드디어
기량이 만개, 아니 아직은
만개는 아니지만 90% 수준에서
이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선수 중에 안드레이 루블레프 선수도
로저 페더러를 이겼습니다.
외국 선수들의 기량은 나이가 들면서
만개하는 반면 한국 선수들의
기량은 청소년기에 정점을 찍고는
성인이 되면 하향세를 그린다는
속설이 또 드러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그런데 권순우 선수는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한
테니스가 서서히 정점을 향해
올라 가고 있는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다다음주에 시작되는
US 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리라 기대해 봅니다.
반면 정현 선수는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챌린지 대회에서도
갑자기 무기력하게
패하는 걸 보면
뭔가 몸에 무리가 온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서브를 많이 보완을 했지만
아마추어가 보는 관점에서도
뭔가 매끄럽지 않고
체중이 완전히 실리지
않는 것 같아 불안 불안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코치선생께서
알아서 잘 지도하겠지만
부상을 당해 버리면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네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선전 하시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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