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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 노박 조코비치를 이겼네요 - 신시내티 2019

최근 몇 주 동안 가장 핫한 선수입니다.

세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오늘은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꺽었네요

 

넥스젠 화이널에서 정현 선수에게

패한 후 정현 선수보다

주목을 받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지는 듯 싶었는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더니 드디어

기량이 만개, 아니 아직은

만개는 아니지만 90% 수준에서

이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선수 중에 안드레이 루블레프 선수도

로저 페더러를 이겼습니다.

 

외국 선수들의 기량은 나이가 들면서

만개하는 반면 한국 선수들의

기량은 청소년기에 정점을 찍고는

성인이 되면 하향세를 그린다는

속설이 또 드러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그런데 권순우 선수는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한

테니스가 서서히 정점을 향해

올라 가고 있는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다다음주에 시작되는

US 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리라 기대해 봅니다.

 

반면 정현 선수는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챌린지 대회에서도

갑자기 무기력하게

패하는 걸 보면

뭔가 몸에 무리가 온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서브를 많이 보완을 했지만

아마추어가 보는 관점에서도

뭔가 매끄럽지 않고

체중이 완전히 실리지

않는 것 같아 불안 불안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코치선생께서

알아서 잘 지도하겠지만

부상을 당해 버리면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네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선전 하시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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