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정상에 오르니 맑은 하늘이 눈부시다.
봄을 지나 여름에 들어서는 나뭇잎들은
싱그러움 그 자체이다.
숲
아직까지는 온도와 습도가 높지 않아서
산들 산들 불어오는 바람과 내음이
너무 상쾌 합니다.
울창한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네요
앞쪽의 참나무가 병으로 베어지고
대박 난 소나무
참나무들 사이에 끼어서 비스듬히
자라다가 지금은 온 햇살을 다
맞으면서 멋진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숲을 벗어나 뻥 뚫린 풍경을 맞이합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면 잘 조성된
공원이 있는데 그리 가봐야 겠습니다.
한국 소나무와 미국 소나무
위는 적송 아래는 리기다 소나무
붉은색을 띠어 적송
일본 사람들이 등재를 했으니
Japanese Red Pine이 된 것 이겠지요
우리도 개방을 좀 일찍 했어야 했는데...
리기다 소나무는 북미산 소나무인데
민둥산을 푸르게 덮기 위해
수입되어 한 세대를 풍미했었다고 합니다.
색은 검고 곧게 자라서 공사장용
목재로 많이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소나무 숲에 들어서면 솔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와서 기분이 좋아 집니다.
주말에는 이렇게 숲에서 몇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을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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