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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른 아침 수리산 트레킹

수리산 슬기봉에서 바라본 남쪽전경

오늘도 맑은 공기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가

달도 떠 있습니다

수리산 정상에서 내려와서 임도오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너무 맑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조화롭게 보입니다.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고

온도가 높지 않아서

선선합니다.

위의 열매는 무슨 열매일까?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캔버스에 하얀 점이 찍혀 있는 듯

아직도 달이 떠 있습니다.

 

밤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올 가을에도 밤을 주울 수 있는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겠지요

 

어느덧 수리산 도립공원 입구까지

내려 왔습니다.

작년에 뚝딱뚝딱 거리더니

예쁜 연못을 만들었네요

 

물고기가 살까 했는데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곳까지 올라왔는지

내려 왔는지 궁금합니다.

 

수면에 반사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작약인지 꽃도 피어 있고

개망초라는 흔히 볼 수 있는 꽃이

한가득 피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피어 있으니

멋있고 예쁩니다.

 

소나무 숲을 지나 다시 임도 오거리로

오르는 길

미국에서 수입했던 리기다 소나무

국토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많이 심어졌었는데

이제 역할을 다 했다고 합니다.

 

이곳도 예전에 계획적으로

조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소나무 숲은 은은한

솔향이 퍼져서 상쾌함을 줍니다.

 

이렇게 쏘다니고 돌아오니

7km를 걸었습니다.

 

매일 가고 싶은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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